판 더 비크, 레알 이적설에 "아직 결정 못했다"...맨유는 '방긋'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4.05 17:51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도니 판 더 비크(아약스)가 자신의 거취를 확실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판 더 비크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떤 팀과의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판 더 비크는 지난 시즌 마티아스 데 리트(유벤투스),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 등과 함께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었고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에도 14골 7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애초 중원 보강을 원하는 레알이 판 더 비크를 무리 없이 영입할 것으로 보였지만 판 더 비크가 잡지 ‘Helden’과 인터뷰를 통해 “내 미래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스페인어 공부도 시작하지 않았다. 아직 어떤 팀에도 가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으며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라고 언급하며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갑작스럽게 레알행 가능성이 낮아지자 맨유가 희망을 가지고 다시 판 더 비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익스프레스’는 “판 더 비크의 발언에 맨유가 큰 힘을 얻었다. 맨유는 지난 1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판 더 비크까지 품으려 한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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