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가 선수단 연봉 30% 삭감 제안을 거부했다. 웨인 루니, 게리 네빌 등 전·현직 선수들이 분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웨인 루니는 "구단들이 궁지에 몰리자. 연봉 30%를 깎으려 한다. 선수들에게 수치를 주려는 것 같다. 이제 선수들에게 승산이 없다"라고 말했다.
게리 네빌은 "EPL 구단들이 일을 끔찍하게 처리하려 한다. 이해관계자가 너무 많다. 그들은 협업을 말하지만, 독단적으로 처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선수들은 자신들의 연봉이 깎이면 그만큼 세금을 덜 내게 되면서 국가 재정에 문제가 될 것이며, 이는 코로나19와 싸우는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구단으로서는 삭감이 필요하다. 리그가 중단되면서 수입이 사라졌다. 버는 돈 없이 쓰기만 한다면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지사. 다른 리그 구단들은 선수들과 협의해 연봉 삭감을 단행했다. 협상이 필요하다.
더 선은 "선수들은 구단 직원들을 도울 의사가 있다. 하지만 리버풀, 토트넘, 뉴캐슬 등은 직원들을 일시 해고시켰다. 나라에서 세금으로 이들을 챙겨야 한다. 선수들은 이 부분을 비난한다. 선수단 연봉을 강제로 30% 깎는 것 또한 불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들도 걱정이다. 부자 구단들은 일전을 불사하고자 한다. 하지만 다른 구단들은 협상을 원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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