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방탄이 먼저 '페르소나' 사용? 신경쓰지 않아"(인터뷰②)

이정호 기자  |  2020.04.08 08:00
/사진제공=도로시컴퍼니


가수 신승훈이 30주년 기념 앨범 제목 '페르소나'가 방탄소년단이 먼저 사용한 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6일 오후 스타뉴스와 가진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y Personas'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승훈은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에 대해 '분신'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3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인 만큼, 새로운 시도 혹은 실험적인 시도보다는 신승훈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런 음악들로 가득 채웠다. 봉준호 감독님이 자신의 페르소나를 송강호 배우라고 했었는데 제 페르소나는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 제목 '페르소나'가 방탄소년단이 먼저 사용해 그들을 대표하는 단어처럼 된 것에 대해 "활동한 지 30년이 지나니까 그런 부분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누군가가 방탄소년단이 '페르소나'를 먼저 사용했다고 말했는데 제가 '그래?'라고 했다. 주제와 적합하다고 생각해 사용했다"고 덧붙었다.

신승훈의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는 '나의 분신 같은 음악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30년간 최정상 자리를 지켜온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특히 2017년 11월 싱글 'Limited Edition Vol.1' 이후 2년 5개월 만의 컴백이자, 4년 5개월 만에 내놓는 피지컬 앨범인 만큼 대중의 기대가 매우 크다.

신승훈은 직접 앨범 전반에 걸쳐 모든 작업을 진두지휘, 지난 30년간 음악 외길인생을 걸어온 모든 내공을 쏟아부은 웰메이드 앨범으로 탄생시켰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이다. '그러자 우리'가 이별 후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그렸다면,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는 이별한 남자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한편 신승훈의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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