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BL 샐러리캡 25억원 동결... FA협상 5월 1일부터

논현동=이원희 기자  |  2020.04.06 19:14
KBL 이사회. /사진=뉴시스
2020~2021시즌 연봉총액상한선(샐러리캡)이 총 25억원으로 동결됐다.

한국농구연맹(KBL)과 10개 구단 단장들은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조기 종료 후속 대책과 관련해 논의했고, 그 결과 샐러리캡을 동결하기로 했다.

KBL은 "2020~2021시즌 샐러리캡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며 "2019~2020시즌과 동일한 25억원(연봉:20억원, 인센티브: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FA 협상은 오는 5월 1일부터 진행한다. 15일까지 FA자율 협상이 진행되며, 동기간 계약이 미체결된 선수는 영입 의향서를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출받게 된다. 원소속 구단 재협상은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 된다.

단 영입의향서에 의한 경합 시 종전 첫 시즌 보수 10% 내에서 선수가 선택했던 제한을 없애고, 선수가 결정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전까지는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FA 시장이 열렸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해 지난 달 시즌을 급하게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도 없었다. 시즌이 일찍 끝난 만큼 FA시장도 빨리 열어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구단과 선수 모두 어느 정도 준비 기간을 갖고 FA 협상에 돌입하게 됐다.

또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4월말에 현 사령탑과 계약이 만료된다. FA 협상이 5월부터 열리면서, 감독을 교체하는 팀이 있다면 새 사령탑과 함께 팀 전력을 구상하게 됐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KBL D-리그는 정규경기 종료 기준(2월 24일)으로 1위 국군체육부대 상무, 2위 창원 LG, 3위 전주 KCC, 4위 울산 현대모비스로 정해졌다. 각 구단 단체 훈련은 오는 6월 1일부터 가능하다.

한편 2019~2020시즌 정규경기 주요부문(MVP, 감독상, 베스트5) 등 시상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부응해 별도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오는 20일 KBL센터에서 수상자를 초청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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