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스 때 스승 "35살인데 이렇게 꾸준, 인간 능력 넘었다"

한동훈 기자  |  2020.04.07 04:48
부인 조지나(왼쪽)가 호날두의 머리카락을 다듬고 있다. /사진=호날두 SNS 캡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리그 중단은 베테랑 호날두에게 호재라고 그의 은사가 진단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유스 시절 스승 리오넬 폰테스(47)는 5일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휴식기간이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폰테스는 "그에게 휴식은 배터리를 다시 충전하도록 도움을 주는 시간"이라 설명했다. 폰테스는 "특히 그의 나이에 이런 휴식은 큰 힘이 된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또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욕구를 채워줄 시간"이라 설명했다.

그는 호날두가 35세의 나이로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점을 극찬했다. 폰테스는 "35살이 그렇게 잘한다는 점이 놀라운 것이 아니라 꾸준하다는 점이 대단하다"면서 "그는 여러 해 동안 국가와 팀, 심지어 포지션을 바꿔가며 정상을 지켰다. 인간의 능력이 아니다"라 혀를 내둘렀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유럽 축구도 멈췄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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