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버질 판 다이크가 손흥민을 자신의 드림팀에 꼽았다.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리버풀 선수를 제외하고 판 다이크가 뽑은 드림팀 5명을 공개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 에므리크 라포르트, 에데르송(이상 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손흥민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판 다이크는 “손흥민은 빠르고 강하다. 수비수들을 지옥에 빠뜨린다. 또 양발을 사용한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라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손흥민의 양발 능력을 익히 알려져 있다. 주발이 오른발인 손흥민은 왼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훈련은 물론 신발이나 양말도 왼발부터 신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현재 EPL에서 51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오른발로 28골, 왼발로 20골, 머리로 3골을 기록했다. 오른발 득점 비율이 54.9%, 왼발 득점 비율 39.2%. 차이가 크지 않다.
‘스포르트 바이블’ 역시 “손흥민에게 약한 발은 없다. 믿을 수 없는 통계다”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선수들 역시 손흥민의 양발 재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팀 동료 델레 알리는 “대다수의 선수는 한발만 사용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르다. 많은 선수가 갖고 있지 않은 특별한 재능이다. 때론 오른발보다 왼발을 더 잘 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은 거친 오언 하그리브스 역시 “내 생각에 손흥민은 EPL에서 누구보다 양발을 잘 쓰는 최고의 피니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영상=박성묵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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