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1997년생 올림픽 참가 행운, 경쟁은 계속"

이원희 기자  |  2020.04.06 18:49
김학범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 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60) 감독이 1997년생의 도쿄올림픽 참가가 허용된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김학범 감독은 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997년생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고생이 많았다. 함께하지 못했다면 아쉬웠을 텐데, 해당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은 행운"이라며 "이렇게 발 빠르게 대처해서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돼 협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달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을 1년 뒤로 연기해 오는 2021년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이다. 23세 이하만 출전할 수 있는 축구의 경우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로 상황이 복잡해질 뻔했다. 1997년생이 불참할 수도 있었는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나서 출전을 허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팀 전력과 관련해 김학범 감독은 "(규정 유지가) 분명 도움이 되지만, 어차피 같은 선상에서 출발한다. 해당 선수들에게 똑같이 기회가 제공되지만, 경쟁에서 떨어지면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연기돼 당황스럽긴 하지만, 국민들의 건강이 먼저이고 잘 극복해낼 거라고 믿는다. 이 어려움을 극복해내면 우리도 다시 도전하겠다. 시간이 더 (많이) 생긴 만큼 준비 잘해서 우리 국민들처럼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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