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조은정→최희 커플, 결혼 예식 대신 '기부' 훈훈[★NEWSing]

한해선 기자  |  2020.04.07 10:02
배우 소지섭, 조은정 전 아나운서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최희 커플, 배우 소지섭과 조은정 전 아나운서 커플이 결혼과 함께 '기부'로 예식을 대신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침체된 분위기에 응원을 전한다는 뜻이다.

소지섭 소속사 51k 측은 7일 오전 소지섭과 조은정이 이날 혼인신고를 하고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또 이들은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5월 열애를 인정한 후 공식커플로 거듭났고, 두 번의 결혼설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8년 3월 개봉한 소지섭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인터뷰에서 처음 만나 2년 열애 기간을 거쳐 부부가 됐다.

/사진=샌드박스


이와 같은 '기부' 방식의 예식 형태를 실천한 이가 또 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도 지난 6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4월 말 결혼 소식과 함께 3000만 원을 기부할 계획임을 알렸다. 최희 커플은 피로연과 신혼여행은 생략하고 대신 국제어린이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성금을 기부,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최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남편과는 일로 만나게 돼 오랜 시간을 지인으로 알아오다 지난 가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결혼식을 미루기도 했지만, 4월 말 가족, 친지들만 초대해 최소화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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