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어떨까' 日 야구선수가 만든 도시락 배달 '팬서비스'

김우종 기자  |  2020.04.08 06:03
일본 라쿠텐 미키 하지메 감독(왼쪽)과 모기 에이고로의 도시락 메뉴. /사진=라쿠텐 골든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야구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 배달, 한국도 도입이 가능할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본 프로야구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라쿠텐 감독과 선수들이 개발한 도시락의 배달 서비스가 시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센다이 시내 지역에 한정해 '선수가 만든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풀카운트는 "야구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라쿠텐 팬들에게 있어 직접 야구를 맛볼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통상적으로 코보 파크 미야기(라쿠텐 홈구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도시락을 개막일 이전까지 배달한다"고 설명했다.

라쿠텐 구단은 "프로야구 개막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라쿠텐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오는 11일부터 5가지 종류의 도시락을 가정과 직장까지 무료로 배송하겠다"고 알렸다.

배달 조건은 일단 5개 이상 구매해야 배송이 가능하다. 배송일 3일 이전까지 주문을 마쳐야 한다. 배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일 배달 가능 건수가 모두 꽉 찰 경우 주문이 불가하다.

배달 가능한 메뉴는 불고기 도시락을 포함해 총 5가지이며, 가격은 최소 1150엔(한화 약 1만2800원)에서 최대 1450엔(1만6천원)이다.

한편 과거 한국에서도 감독과 선수의 이름이 들어간 먹거리 음식이 개발된 바 있다. SK에서는 트레이 힐만(57) 전 감독의 이름을 딴 '힐만 버거'가, NC에서는 이재학(30)의 이름이 들어간 '이재학 딸기주스'가 각 구단 홈 경기장에서 팔린 적이 있다.

라쿠텐이 개발한 먹거리 메뉴. /사진=라쿠텐 골든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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