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의 중심에는 배우 김지수가 있었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매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모든 사건 중심에 있는 김지수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던 그가 흑화된 모습으로 극 중 인물들 앞에 나타난 것. 지난 9-12회 방송분에서는 이신의 딸이 공개되는가 하면, 배정태 검거 이후 7개월 만에 리셋터들 앞에 나타난 이신이 "여러분은 모두 죽었던 사람들이에요"라고 말해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특히 흑화된 이신을 소름 끼치는 연기로 표현해내는 김지수의 존재감은 긴장감을 극도로 치솟게 만들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처럼 김지수의 연기 내공으로 완성된 '365' 속 이신이라는 캐릭터는 극의 중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흑과 백을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그의 연기력은 보는 이들을 긴가민가하게 만들다가도, 어느 순간 캐릭터에 동화되게 만들어 소름 돋는 반전을 이끌어내는 상황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신은 김지수만이 소화할 수 있다", "반전 있을 거 알면서도 자꾸 믿게 된다"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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