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김지수, '모성애→싸이코패스' 뜻밖의 반전 빌런

한해선 기자  |  2020.04.08 14:19
/사진=MBC


'365'의 중심에는 배우 김지수가 있었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매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모든 사건 중심에 있는 김지수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11명의 인물들에게 '리셋'을 제안한 초대자, 이신 역을 맡은 김지수는 초반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리셋터들에게 다가오는 의문의 죽음과 깊은 연관이 있는 듯한 이신은 지형주(이준혁 분), 신가현(남지현 분)의 의심을 받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결백을 증명하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던 그가 흑화된 모습으로 극 중 인물들 앞에 나타난 것. 지난 9-12회 방송분에서는 이신의 딸이 공개되는가 하면, 배정태 검거 이후 7개월 만에 리셋터들 앞에 나타난 이신이 "여러분은 모두 죽었던 사람들이에요"라고 말해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특히 흑화된 이신을 소름 끼치는 연기로 표현해내는 김지수의 존재감은 긴장감을 극도로 치솟게 만들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처럼 김지수의 연기 내공으로 완성된 '365' 속 이신이라는 캐릭터는 극의 중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흑과 백을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그의 연기력은 보는 이들을 긴가민가하게 만들다가도, 어느 순간 캐릭터에 동화되게 만들어 소름 돋는 반전을 이끌어내는 상황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신은 김지수만이 소화할 수 있다", "반전 있을 거 알면서도 자꾸 믿게 된다"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영상] 황재균 격분, 로봇 심판에 항의해 퇴장 KBO 최초라니 '포수가 뒤로 빠트린 공이었는데...' 헬멧 내동댕이
  2. 2"용납할 수 없었다" 손흥민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이 두려워할 이유... 북런던 '대기록' 도전
  3. 3'40년만 올림픽 예선 탈락' 황선홍 감독 "대표팀 시스템 바뀌어야, 대회 준비 시간 촉박해" 작심 발언[U-23 대표팀 입국현장]
  4. 4'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5. 5김민재 안도의 한숨... 투헬 "뮌헨 남아달라고? 마음 흔들지 말라" 잔류설 '원천 차단'
  6. 6SSG, '최고 156㎞' 드류 앤더슨 57만 달러 영입... 'ERA 12.71' 더거 퇴출 1호 외인 불명예 [공식발표]
  7. 7"손흥민은 가장 두려운 존재" 아스널에 20년 우승 좌절 아픔까지?... '북런던 더비' 원톱 출격 예상
  8. 8'눈물의 여왕' 오늘 종방연..김수현·김지원 등 주역들 한 자리에 [스타이슈]
  9. 9이정후 '미친 수비', 머리 휘날리며 전력질주→안타 확률 0.700 잡았다! "괜히 바람의 손자 아냐" 극찬
  10. 10'운명의 KIA전' LG, 부동의 리드오프 선발 라인업 전격 제외 '김윤식 말소' [잠실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