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 호잉 "하루빨리 잔디 밟으며 동료들과 훈련 하고파"

이원희 기자  |  2020.04.08 17:41
제라드 호잉.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타자 제라드 호잉(31)이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화는 팀 외국인선수 세 명이 오는 9~10일 자가 격리를 해제하고 선수단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8일 전했다. 이들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미국과 호주서 각각 훈련을 이어가다가 지난 달 말 입국했다. 또한 KBO 지침에 따라 입국 후 2주간 자가 격리를 진행했고, 입국입에 따라 호잉과 채드벨(31)은 9일, 워윅 서폴드(30)는 10일 차례로 격리가 해제된다.

한화는 "선수들은 격리 기간 구단으로부터 장비를 공급 받아 유연성과 근력 운동 등 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며 "투수들은 튜빙, 메디슨볼, 웨이티드볼 등으로 운동했고, 호잉은 코어 운동과 함께 스윙 연습 등을 하며 훈련 복귀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특히 호잉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찾아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팀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외야 잔디를 밟으며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고 싶다. 오랜 시간 고대했던 만큼 팀 훈련 참여가 기대되고 설렌다"고 기뻐했다.

외국인 투수 벨도 현재의 몸 상태에 대해 "유산소 운동과 피칭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족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훈련에 복귀해 투구수를 늘리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하루 빨리 야구장에서 팀 동료들과 만나고 싶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팬 분들에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서폴드도 현재 컨디션에 대해 "최대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마운드에서 공을 던져보며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 복귀에 대해서 "선수단에 합류해 팀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며 "개막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개막에 맞춰 100%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한화는 "호잉과 벨은 9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선수단 휴식일인 10일에 격리가 해제되는 서폴드도 10일 야구장에서 호잉, 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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