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플렉센, 4이닝 퍼펙트 '폭발'... 타선에서는 박지훈 '펄펄'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4.09 15:58
4이닝 퍼펙트 피칭을 뽐낸 크리스 플렉센.

두산 베어스가 9일 만에 청백전을 치렀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지만, 경기 말미 타선이 터졌다.

두산은 9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국내 8번째 청백전을 진행했다. 지난 3월 31일 이후 9일 만에 실전을 치렀다. 투수전 양상이었지만, 경기 말미 백팀이 힘을 내면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청팀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강렬했다. 4이닝 3탈삼진 퍼펙트. 최고 152km의 강속구에 백팀 타자들을 쩔쩔매도록 만든 커브가 돋보였다. 미국에서는 커브를 많이 쓰지 않았지만, 올 시즌 KBO 리그에서는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다.

플렉센에 이어 권혁이 5회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이형범이 6회 등판해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통해 2점을 내줬고, 박치국이 7회 다시 2점을 허용했다.

백팀 선발 이영하도 준수했다. 3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 피안타는 많았지만, 적시타는 딱 하나만 내줬다. 속구 최고 구속 148km까지 나왔다. 아직 완전히 컨디션이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토종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이어 김강률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원준도 1이닝 무실점이었다. 이어 박종기와 채지선이 각각 6회와 7회를 책임졌다. 4이닝 1피안타 무실점 합작. 깔끔했다.

타자들은 경기 중반까지는 썩 좋지 못했다. 5회까지 청팀이 뽑은 1점이 전부. 청팀은 많은 안타를 치고도 득점권에서 침묵했고, 백팀은 출루조차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말미 백팀이 흐름을 깼다. 6회말 2점, 7회말 2점을 내며 뒤집었다. 특히 박지훈이 2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가장 돋보인 타자였다.

홀로 2타점을 만들며 백팀 승리를 이끈 두산 베어스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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