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구라철'에서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PD도 깜짝 놀란, 쿨한 고백이었다.
KBS 웹예능 '구라철'의 연출을 맡고 있는 원승연 PD는 9일 스타뉴스에 "김구라 씨가 여자친구와 관계에 대해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해 저도 깜짝 놀랐다.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쿨한 고백이었다"고 밝혔다.
원승연 PD는 "8일 공개된 영상 중 김구라 씨가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한 발언은 최근 촬영 때 나온 이야기였다. 사생활이어서 공개되어도 괜찮은지 물었다"면서 "김구라 씨가 잠깐 생각을 하더니 '나이 50에 뭐'라면서 공개해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지난 8일 공개된 KBS 웹예능 '구라철'에서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그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면서 스카라는 음악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아들 동현에게 들려준다면서 "오빠"라고 말한 후 다시 "아빠"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구라철'에서 한 "오빠" 발언이 설명된 순간이었다. 그의 뜻밖의 여자친구 동거 고백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구라철'에서 김구라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원승연 PD는 향후 공개될 영상에도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그는 "'라디오스타' 초창기 김구라의 돌직구를 그리워하셨던 분들께는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지상파, 종편 등에서 한동안 볼 수 없었던 MC 김구라의 독하고, 화끈한 입담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구라 씨가 '구라철'을 굉장히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이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10일 공개될 영상은 독한 재미가 있는 내용이 담긴다. 많은 시청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라철'은 지난 2월 14일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됐다. KBS의 유튜브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K가 제작하며 원승연 PD가 연출을 맡았다. 네티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김구라가 직접 풀어주기도 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 돌직구를 던지는 등 기존 KBS 예능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예능 형태로 네티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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