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코로나19 극복 위해 의료진에 132억 기부

공미나 기자  |  2020.04.09 12:20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세계적인 록 밴드 U2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0만유로(한화 132억원)을 기부했다.

아일랜드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U2가 아일랜드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 유로를 기부했다.

매체는 이번 기부가 아일랜드 항공기 임대 업체 Avolon이 중국으로부터 개인보호장비 1톤을 구입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하는 사업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첫 위탁품은 최근 더블린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노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 사태를 위로하는 곡 'Let Your Love Be Known'(렛 유어 러브 비 노운)을 발표하기도 했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반전주의, 평화, 인권 등의 메시지를 음악에 녹여왔다. 특히 보컬 보노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운동에 앞장서며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여러 차례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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