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나경복, 생애 첫 MVP 수상 영예... 박현주-정성규 신인왕

심혜진 기자  |  2020.04.09 15:08
현대건설 양효진(왼쪽)-우리카드 나경복(오른쪽)./사진=KOVO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31)과 우리카드 나경복(26)이 나란히 개인 첫 MVP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기에 팬·중계·취재진 없이 조용하게 열렸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MVP를 수상했다. 그는 올 시즌 공격 성공률 1위, 득점 6위 등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도 블로킹 1위에 오르며 10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남자부에서는 나경복이 주인공이 됐다. 그는 공격 성공률 52.9%로 리그 전체 4위(국내 2위)에 올랐다. 또 득점 6위(국내 1위), 서브 6위(국내 3위) 등을 차지했다.

신인왕에는 박현주(흥국생명)와 정성규(삼성화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현주는 투표에서 22표를 받아 8표의 이다현(현대건설)을 꺾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정성규가 14표를 획득해 오은렬(대한항공·11표)를 따돌렸다.

남녀부 베스트 7도 발표됐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무려 4명의 선수를 배출해냈다. 정규리그 1위 우리카드는 2명, 현대캐피탈 1명이 나왔다. 리베로 이상욱(우리카드)-세터 한선수(대한항공)-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 김규민(대한항공)-레프트 나경복, 정지석(이상 대한항공)-라이트 비예나(대한항공)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나란히 2명식 배출해냈다.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세터 이다영(현대건설)-센터 양효진(현대건설), 한송이(KGC인삼공사)-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라이트 디우프(KGC인삼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감독상은 정규리그 1위팀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수상했다. 두 감독 모두 개인 첫 감독상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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