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들과 이민정 촬영장 방문..'비상선언' 기다리며 외조 [종합]

강민경 기자  |  2020.04.10 11:36
이병헌, 이민정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병헌이 드라마 촬영 중인 아내 이민정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방문했다.

이병헌은 지난 9일 아들과 함께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안아름, 연출 이재상) 촬영 현장에 방문해 응원에 나섰다. 바로 아내 이민정을 외조하기 위한 것.

'한 번 다녀왔습니다' 관계자는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을 응원하고자 촬영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현장에 제작진, 스태프 등을 위한 간식을 선물했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나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병헌이 촬영장을 방문한 날 이민정의 촬영 분량은 짧았던 걸로 알려졌다.
이병헌 /사진=스타뉴스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 관계자는 "이병헌이 촬영장을 방문한 날 이민정은 한 신을 촬영했다. 이병헌과 아들이 함께 촬영장을 방문해 이민정을 응원했다. 짧은 분량을 촬영했기에 퇴근도 같이 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현재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당초 3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5월 중순으로 크랭크인을 연기했다. 영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밑작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병헌은 '비상선언' 촬영을 기다리면서 아내 이민정을 위해 외조에 나섰다.

이병헌은 이민정과 2013년 결혼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응원했다. 이병헌은 과거 이민정이 출연한 드라마 '운명과 분노', '돌아와요 아저씨 촬영장에도 직접 방문해 간식을 선물했다. 이민정 역시 이병헌의 영화 촬영 현장에 직접 만든 도시락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서로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방문하는 등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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