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일본 개최도 고려했었다" 美 저명기자 폭로

박수진 기자  |  2020.04.12 13:11
도쿄돔.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가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를 피해 일본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것을 고려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 ESPN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기자 팀 커크지안은 11일(한국시간) 자사 스포츠타임 프로그램에 출연해 "메이저리그가 2020시즌 일부 경기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옵션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커크지안은 "약 2주 전에 한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일본에서 리그 경기가 열릴 수 있다고 했다. 일본프로야구(NPB)는 야간 경기를 하고 메이저리그는 아침에 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듣자마자 기사화할 수도 없었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고자 한다면 그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독특한 시즌을 보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5월 중순 이후로 개막일을 미룬 상황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가능하다는 시선이 많다. 그럼에도 여러 방안들을 두고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매스라이브는 커크지안 기자의 발언을 소개하며 "일본 개최는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메이저리그가 시즌 진행을 위해 얼마나 창의적인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현재는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 경기장에서 시즌을 개막하는 것을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역시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 NPB 개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선수 확진자까지 나와 5월 개막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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