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대표 "'하이에나' 큰 사랑 감사..시즌2 미정"

이경호 기자  |  2020.04.13 07:00
/사진=SBS '하이에나' 포스터


김혜수, 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하이에나'. 시청자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린 가운데,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을까.

지난 11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 제작 키이스트)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하이에나'는 정금자(김혜수 분), 윤희재(주지훈 분)가 법조계 악의 카르텔 정점에 있던 송&김 송필중(이경영 분) 대표의 실체를 밝혀내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정금자, 윤희재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암시돼 시즌2에 거는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여기에 1회 시청률 7.7%(1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 10.3%(2부)로 시작해 마지막 회(16회)에서 10.7%(1부), 14.6%(2부)까지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입증했다.

감동, 재미와 울림까지 더했던 '하이에나'였기에 종영 후에도 시청자들의 '시즌2' 바람이 이어졌다. 시즌2로 재회할 수 있을까.

'하이에나' 제작사 키이스트의 박성혜 대표는 스타뉴스에 "먼저 시청자들의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시즌2의 제작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셨고, 이제부터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시즌2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다시피 시즌2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야 하는데, 스케줄도 맞춰봐야 한다. 확실하게 결정이 될 때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하이에나'의 성과에 대해 "매 작품이 대표작이어야하겠지만, 상반기에 '하이에나'를 키이스트의 대표작으로 만들겠다는 뜻이 있었다. 어느 정도 성과는 있던 것 같다. 저로서는 만족도가 크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배우들이 작품 끝나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다. '행복했다'고 했는데, 제작자로서는 이 정도면 좋은 말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박 대표는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많이 있어서 저희도 굉장히 놀랐다. 작품적으로 이런 기획이 잘 된 게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다.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가 한국에서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게 쉽지 않은데, 시청률도 좋았다. 시청자들께서도 스토리라인을 잘 따라와주셨다. 관심 있게 마지막회까지 사랑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혜수, 주지훈 이경영, 전석호, 황보라, 이기찬 외에 많은 배우들의 열연과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로 보는 재미를 더했던 '하이에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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