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3803억에 음바페 영입 계획... 마네는 레알로 이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4.14 06:42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버풀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 계획을 세웠다.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13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리버풀은 마네가 레알로 이적 시 얻게 되는 이적료에 현금을 추가해 PSG에 음바페를 영입하기로 했다. 리버풀은 마네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82억원)를 예상하며 음바페 이적료로는 1억 파운드(약 1,521억원)를 추가한 2억 5,000만 파운드(약 3,803억원)를 고려하고 있다.

‘더 선’은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은 마네에게 관심을 두고 있으며 올여름 영입을 추진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 내내 공격진의 부족한 공격력에 고민했다. 마네는 이번 시즌 38경기에 나서 18골을 터뜨렸다.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있다.



리버풀은 마네에게 이적에 대한 압박을 주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나 마네가 이적을 결심하면 음바페 영입에 나서기로 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과거 음바페 영입에 대해 “절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는 나이키가 리버풀 스폰서로 참여하기 전이다. 리버풀은 음바페 영입에 필요한 추가 자금은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의 지원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리버풀은 나이키와의 계약으로 연간 1억 파운드 이상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더구나 음바페는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선수다.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을 진행할 경우 나이키가 물밑 지원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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