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로, 맨유 완전 이적 시 주급 1/3로 삭감 불가피...'4억 5천→1억 5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4.14 13:05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오디온 이갈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완전 이적을 위해 수억에 달하는 주급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3일(현지시간) “이갈로는 맨유 완전 이적이 이뤄지게 되면 20만 파운드(약 3억원)의 주급을 잃게 된다. 맨유는 이갈로를 완전 영입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갈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중국 상하이 선화를 떠나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전까지 8경기에 나서 4골을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자 맨유는 이갈로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맨유는 이갈로에게 그리 많은 주급을 챙겨줄 생각이 없다. 맨유는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를 제안할 예정인데 이는 상하이에서 받던 30만 파운드(약 4억 5,000만원)보다 20만 파운드가 적다. 게다가 최근 상하이가 이갈로를 붙잡기 위해 40만 파운드(약 6억원)를 제안하면서 이갈로는 고민에 빠졌다.

일단 이갈로는 맨유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애초 5월 31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좀 더 연장됐다. 아직 시간이 있기에 이갈로는 천천히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이갈로는 “아직 맨유로부터 제안이 오지 않았다. 내 계약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벌써 그런 얘기는 할 필요가 없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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