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뤄진 KBO리그 개막, 세계 2번째 시즌 오픈은 가능할까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2020.04.15 08:00
14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 모습. /사진=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시즌 개막 일정을 논의했지만 코로나19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개막일 확정을 다시 보류했습니다.

KBO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9일 이후 확진자 추세 등을 판단해 21일 이사회를 열고 정규시즌 개막일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로 예정된 팀간 연습경기는 그대로 진행합니다. 서울 잠실구장(두산-LG),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키움), 수원 KT위즈파크(KT-한화), 광주 KIA챔피언스필드(KIA-삼성), 창원 NC파크(NC-롯데)에서 연습경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연습경기는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27일까지 팀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으로 우선 편성했습니다. 정규시즌 개막일이 확정되면 연습경기 일정을 추가 조정할 예정입니다.
 
올 시즌 KBO리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한 데 이어 정규시즌 개막 역시 연기했습니다. 당초 4월 중순 개막을 목표로 했지만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5월 초까지 밀렸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기세는 약화하고 있으나 전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8일 53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50명 이하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일 신규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고, 집단 감염 위험성도 여전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하면서 전국적으로 81.4%가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포함된 생활방역이 가장 효과적이고도 강한 방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로 한국·미국·일본 등의 프로야구가 중단된 가운데 지난 12일 대만프로야구가 전세계 최초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KBO리그가 코로나19 위험을 이겨내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즌을 개막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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