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느낌일지..." 교류전이 기다려지는 초보 감독 손혁 [★현장]

고척=박수진 기자  |  2020.04.18 05:31
17일 진행된 훈련 도중 코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손혁 감독. /사진=뉴스1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오는 21일부터 KBO 리그 연습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아직 국내 팀과 경기를 치러보지 않았기에 기대하는 기색이 엿보였다.

손혁 감독은 지난해 11월 키움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직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때문이다. 대만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현지 팀과 연습경기를 치렀지만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이 강했다. 손 감독은 줄곧 "빨리 경기를 해보고 싶다. 작전도 내보고 점검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었다.

반복된 자체 청백전 끝에 드디어 교류전 일정이 확정됐다. 무관중 연습경기긴 하지만 유익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키움은 오는 21일 SK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7일까지 4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 첫 경기 상대가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SK다. 손 감독이 지난해까지 출퇴근했던 야구장의 원정 더그아웃을 감독 신분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손혁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팀 훈련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아직은 해보지 않은 경험이라 잘 모르겠다. 그날 가봐야 어떤 느낌일지 알 것 같다"고 웃었다.

얼마 되지 않는 연습경기기에 최정예 라인업을 기용할 예정이다. 손혁 감독 머리 속에 있는 1번 서건창, 2번 김하성, 3번 이정후, 4번 박병호로 이어지는 타순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현재 어깨 염증 증세로 쉬고 있는 김하성은 시범경기 막판 들어온다.

손혁 감독은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 타순은 경기 때 한번 직접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다.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요키시 역시 추가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거쳐 교류전 등판 일정을 잡아보려 한다"고 연습경기 점검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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