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이혼 소송 심경 "잊어버리려 노력..복귀는 아직"[종합]

공미나 기자  |  2020.04.18 15:44
배우 구혜선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진선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 '항해-다시 또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구혜선이 이혼 소송 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선 구혜선은 이혼 소송부터 향후 활동까지 모두 솔직하게 털어놨다.

구혜선은 18일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열린 '항해-다시 또 다시' 초대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은 구혜선이 지난해 8월 안재현과 이혼 소송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서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구혜선은 근황에 대해 '영국어학연수도 다녀오고, 학교도 복학했다"면서 "'미스터트롯'을 보면서 힘든 일을 잊고 즐거운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솔직하고 당당했다. 안재현과 이혼 소송에 대한 질문도 피하지 않았다. 그는 "이 질문에 대해서 집에서 연습했지만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면서도 "별생각 없이 앞으로의 저에 대해 집중하려 했다. 특별히 전해드릴 수 있는 소식이 없다. 조심스러운 마음이고 다 잊어버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혼 파문 후 한동안 SNS로 소란스러운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대중에게 호소한 부분을 나 스스로도 '그건 아니었는데'라고 생각한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이런 얘기를 또 하면서 피로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다. 그 일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연예계 복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구혜선은 "일단은 연예계 복귀라고 한다면 어떤 정리가 필요하다"며 "차츰 정리가 되면 자연스럽게 뵙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구혜선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진선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 '항해-다시 또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해 구혜선은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이라는 전시회를 진행했던 바. 이번에 '항해-다시 또 다시'는 어떻게 다를까. 구혜선은 "적막이라는 전시를 했을 때는 마음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적막을 그렸다. 이번에는 뭔가 제가 학교에 복학하기도 했고 새롭게 시작해야겠다는 생각, 다시 태어났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 긍정적인 색깔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파란색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전시회를 준비하며 11kg 감량을 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아침만 먹고 운동 하고 따로 준비를 했다. 살이 찌고 나중에는 무릎이 좀 아프더라. 새로운 모습으로 뵙고 싶은 마음에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 보조제도 좀 먹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구혜선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진선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 '항해-다시 또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구혜선은 지난 2009년 인사동 갤러리에서 열린 그림 전시회 '탱고'를 시작으로 화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초대전을 개최했으며, 싱가포르에서도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수익금은 코로나19 복지금으로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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