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칼럼니스트 "트라웃이 상대다? 류현진 써야지!... 통계를 봐"

김동영 기자  |  2020.04.23 05:03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왼쪽)과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29)은 현존을 넘어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천적도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다. 현지에서 류현진과 트라웃의 관계를 또 한 번 언급했다.

팬그래프닷컴의 필진 제이 재프는 22일(한국시간) 팬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한 팬이 "트라웃과 10번 붙어야 한다. 최소 8번 이상 아웃시켜야 할 상황이라면, 현역 투수 가운데 누구를 쓸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재프는 "그런 상황이라면 이미 망했을지도 모른다"라고 운을 뗀 후 "과거 통계를 바탕으로 보자면, 류현진이 10타석에서 피안타가 하나도 없었다"라고 적었다.

2013년 빅 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트라웃을 총 10번 상대했다. 결과는 10타수 무피안타 4탈삼진. 류현진의 완승이었다.

통산 타율 0.305, 출루율 0.419, 장타율 0.581, OPS 1.000의 무시무시한 타자이자,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1위로 꼽히는 트라웃이다. 하지만 류현진을 상대로는 타율-출루율-장타율-OPS 전부 0이다. 이를 알기에 재프 역시 트라웃을 상대할 투수로 류현진을 첫 번째로 꼽았다.

재프는 류현진에 이어 "웨이드 마일리가 18타석에서 두 번 출루를 허용했고, 존 레스터가 18타석에서 세 차례 출루를 허용했다.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는 출루율 0.279였다. 과거까지 더한다면 페드로 마르티네스나 샌디 쿠팩스가 와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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