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보스턴, 구단 직원 1명만 징계... 여론은 '싸늘'

박수진 기자  |  2020.04.23 16:05
알렉스 코라 전 보스턴 감독.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사인을 훔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징계를 내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2018시즌 사인 훔치기에 가담한 보스턴에 대한 징계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가 아닌 2라운드 지명권이 박탈되고 구단 내 리플레이룸 운영자인 J.T 왓킨스가 1년 자격 정지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 코칭스태프나 핵심 프런트를 향해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사무국은 휴스턴과 비교해 보스턴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부분에서 사인 훔치기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훔친 사인을 소수의 선수들에게만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턴은 지난 1월 15일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알렉스 코라(45) 감독이 경질됐지만 이 조차도 2017시즌 휴스턴 벤치코치 시절 사인 훔치기에 가담했다는 혐의 때문이었다. 징계 절차가 마무리되자 보스턴은 론 레니키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ESPN은 "보스턴과 같은 팜 시스템이 단단한 팀에 드래프트 2라운드 박탈은 전혀 피해가 없다. 사실상 가벼운 징계로 사태를 해결한 것이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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