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할' KIA 최원준, 포텐 터졌나 '한화전 4안타' [★현장]

대전=이원희 기자  |  2020.04.23 20:23
최원준이 23일 한화전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OSEN
쳤다하면 안타였다. KIA 타이거즈의 최원준(23)이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6-6으로 비겼다. 무엇보다 최원준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날 이글스 마운드를 상대로 4타수 4안타 1득점을 때려냈다.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앞세워 도루 1개도 성공했다.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최원준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팀 득점의 발판이 됐다. 2번 김선빈이 우전 안타를 때려낸 뒤 최형우가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기회로 이어졌다. 1사 후에는 5번 유민상이 적시타를 날려 최원준은 홈으로 불러들였다. 분위기를 탄 KIA는 장영석의 추가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최원준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2회초 1사 후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고, 4회초에는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뽑아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원준은 7회초 선두로 나서 상대 불펜 김민우와 6구까지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2루 도루에도 성공. 그리고 대주자 최정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그야말로 만점 활약이었다.

올해 최원준이 제대로 포텐(potential·잠재력)을 터뜨리는 것일까. 최원준은 지난 해 90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198 1홈런 18타점으로 부진했다. 2016년 14경기에서 타율 0.458, 2017년 72경기에서 타율 0.308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18년 타율 272로 떨어졌고, 지난 해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절치부심한 최원준은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한 것처럼 보인다. 연습경기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한화전 활약은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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