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허문회 감독의 확신 "이대호 1루 수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

부산=심혜진 기자  |  2020.04.23 18:51
이대호./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48) 감독의 생각은 확고했다. '1루수 이대호(38)'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될 전망이다.

허문회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이대호가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1루수로 계속 기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당초 롯데는 FA 외야수 전준우(34)의 1루 겸업을 시도하려 했다. 이대호의 체력 저하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백전을 진행하는 동안 정작 1루수로 나섰던 것은 이대호였다. 정훈을 비롯해 한동희, 김민수 등도 1루 수비를 소화했으나 가장 많은 이닝에 나선 것은 이대호였다. 오히려 전준우는 좌익수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내부에서는 이대호 만한 타자와 1루수가 없다는 생각이다. 또 채태인(38)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로 팀을 옮기면서 무게감 있는 1루수가 사라진 점도 한 몫을 했다. 그동안 롯데에서 전문 1루수는 이대호밖에 없었다. 1군 붙박이 선수로 자리매김한 2004년부터 일본, 미국에서 뛰었던 기간을 제외하고 롯데의 주전 1루수는 이대호였다. 구관이 명관인 셈이다. 30대 후반이 된 지금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이대호는 조선의 4번 타자 아닌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뛰어나다. 수비 핸들링, 송구 모두 좋다. 내 생각만이 아니다. 코칭스태프의 생각도 같다"고 강조한 뒤 "한국에 이런 선수가 없다. 수비 능력 면을 보면 9개 구단의 1루수 중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체력이 안 떨어진다면, 계속 1루수로 뛰게 할 생각이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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