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0-6→6-6' 한화, KIA전 집념의 무승부 '이성열 5출루'

대전=이원희 기자  |  2020.04.23 17:26
이성열. /사진=뉴스1
6점차 열세를 따라잡았다. 한화 이글스가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6-6으로 비겼다. 7회초까지만 해도 0-6으로 뒤졌으나 끈질기게 따라붙는 집념을 보여줬다. 한화 베테랑 이성열은 2타수 2안타 2타점 3볼넷으로 5타석 모두 출루하며 활약했다.

초반만 해도 KIA의 분위기였다. 특히 선발투수 이민우의 공이 좋았다. 이글스 타선을 상대로 5⅔이닝 4피안타 5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2개의 공을 던진 이민우는 최대 구속 146km의 빠른 직구를 앞세웠다. 또 슬라이더와 커브, 스플리터 등을 섞어 던졌다.

이민우는 팀 4선발 후보로 평가받는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른 투수들과 경쟁서 앞서 있다는 평가다.

KIA 타선도 일찌감치 점수를 뽑아내 힘을 보탰다. 1회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선두 최원준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선빈이 우전 안타,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4번 나지완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유민상이 적시타를 날려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어 장영석도 추가 적시타를 뽑아냈다.

KIA의 공격력은 7회초 또 폭발했다. 선두 최원준이 우전 안타를 때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또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내는 순간 2루에 있던 대주자 최정민이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최형우가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또 이우성도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유민상이 우월 투런포를 터뜨려 KIA는 6-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부터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1사 만루서 장진혁이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고, 이성열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8회말에는 하주석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따라붙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간 한화는 9회말 선두 타자 이성열이 2루타를 날려 분위기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김문호가 적시 2루타를 날린 뒤에는, 1사 1, 3루서 박상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노시환이 2루수 병살타를 때려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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