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도 침뱉기 금지 "과도한 세리머니도 안돼" [★현장]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2020.04.25 10:40
인천과 수원FC의 연습경기 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야구에 이어 K리그도 선수들의 침 뱉기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2020 K리그1 개막일을 5월 8일로 결정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다만 개막일만 정해졌을 뿐 전체적인 경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단과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한 뒤 차주 내에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일단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종권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은 이사회 직후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경기 운영에 대한 부분은 사무국 차원에서 준비해서 협의 후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들의 침 뱉기는 확실하게 금지될 것이다.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23일 열린 인천과 수원FC의 연습경기에서 점검한 부분을 토대로 미비한 부분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5일 개막되는 KBO 리그 역시 선수들의 침 뱉는 행위를 금지했다. 강제성은 없지만 강력한 권고 사항이다. 선수들 간의 맨손 하이파이브와 악수도 하지 않는다. 코로나19의 감염 경로가 비말(침)과 접촉으로 인한 전파이기 때문이다.

이종권 홍보팀장은 "과도한 세리머니 역시 자제시킬 계획이다. 하이파이브도 포함될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부분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이사회에서 다루진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실무자들이 조만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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