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나와도 해트트릭 하더라!" 호돈신 회상한 크레스포

박수진 기자  |  2020.04.28 05:03
2004년 당시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 뛰었던 호나우두.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공격수 에르난 크레스포(45)가 라이벌 국가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44)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알프레도 페둘라에 따르면 크리스포는 27일(한국시간) 본인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현역 시절 호나우두는 차원이 다른 공격수였다. 잊을 수 없는 것은 2004년 독일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에 1-3으로 졌었다. 호나우두가 배가 나왔음에도 해트트릭을 했었다. 그 정도로 골 감각이 좋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호나우두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호돈신'으로 알려졌다. 1994년부터 2011년까지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 A매치 98경기에 나서 62골을 넣은 골잡이다.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을 두루 거쳤다.

크레스포와 호나우두는 비슷한 또래의 공격수로 자주 비교된다. 남미 축구를 양분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대표하는 공격수기에 더욱 그랬다. 크레스포 역시 호나우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뛸 때 득점왕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64경기 35골로 뛰어난 기록도 남겼다.

한편 크레스포는 현재 아르헨티나 1부리그 디펜샤 이 후스티시아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호나우두는 2011년 현역 은퇴 이후 2018년 9월부터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 구단 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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