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시민들, 7대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야구장 갈수 있어" [★현장]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5.01 19:45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정운찬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1일 오후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찾아 개막을 앞둔 '2020 프로야구 KBO리그'의 야구장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7대 방역 수칙'을 강조하며 점진적 관중 입장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서울시는 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안전한 프로야구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 시장과 정 총재를 비롯해 류대환 KBO 사무총장, 이진형 사무차장 및 구단 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했다.

정 총재와 박 시장은 올 시즌 KBO 리그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의 안전한 스포츠 관람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구내식당과 더그아웃, 취재기자석 등을 돌아보면서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KBO에서 이미 구체적으로 매뉴얼을 잘 준비했다. 지난 번 총선 때도 그렇고, 종교 시설에 요청한 것처럼 이제 7대 방역 수칙만 정확히 지키신다면, 많은 부분에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KBO리그는 무관중으로 개막을 맞이한다. 그러나 거리 두기와 체온 체크 등 7대 방역 수칙만 정확히 지킨다면 아주 작은 단위의 관객부터 시작해 정상화의 길을 걸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비록 첫날은 무관중으로 개막하지만, (이후에는) 10%, 20%씩 관중을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했으면 한다. 이를 통해 침체된 경제도 살아나고 국민들 자신감도 커지고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향후 야구장을 갈 수 있다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구장 시설 임대료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야구장 임대료도 그런 측면에서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운찬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1일 오후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프로야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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