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와 서울시는 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안전한 프로야구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 시장과 정 총재를 비롯해 류대환 KBO 사무총장, 이진형 사무차장 및 구단 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했다.
정 총재와 박 시장은 올 시즌 KBO 리그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의 안전한 스포츠 관람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구내식당과 더그아웃, 취재기자석 등을 돌아보면서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KBO에서 이미 구체적으로 매뉴얼을 잘 준비했다. 지난 번 총선 때도 그렇고, 종교 시설에 요청한 것처럼 이제 7대 방역 수칙만 정확히 지키신다면, 많은 부분에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비록 첫날은 무관중으로 개막하지만, (이후에는) 10%, 20%씩 관중을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했으면 한다. 이를 통해 침체된 경제도 살아나고 국민들 자신감도 커지고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향후 야구장을 갈 수 있다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구장 시설 임대료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야구장 임대료도 그런 측면에서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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