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르다" VS "화질 왜 이래" 최초 화상 미디어데이 극과 극 반응 [미디어데이]

심혜진 기자  |  2020.05.03 20:25
화상 미디어데이에 나선 10개 구단 감독 및 주장./사진=KBO
KBO가 국내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화상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를 본 팬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KBO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선수단 및 미디어, 팬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이는 무대 행사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특별한 미디어데이를 준비했다. 지난 2일 사전 녹화해 3일 방송됐다.

특설 스튜디오와 10개 구단 감독, 대표선수 1명이 위치한 각 홈구장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연결해 화상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각 구단 감독과 선수는 12분할 된 화면 속에 서로의 모습을 확인했다.

최초로 시도한 화상 미디어데이였기 때문에 진행자 뿐만 아니라 감독 및 선수들 모두 어색함이 가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터라 각 구장별로 답변이 딜레이가 되기도 했다. 동시에 해야 하는 대답이 조금씩 어긋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옥에 티가 있었다. 9개 구단 주장들이 올 시즌 목표와 공약을 밝히는 자리에서 SK 와이번스만 화면이 끊겼다. 다른 선수들이 답변을 하는 동안에도 연결이 되지 않아 결국 SK 주장 최정은 공약을 밝히지 못한 채 미디어데이가 종료됐다.

그렇다면 이날 미디어데이를 시청한 팬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반가움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야구 커뮤니티에서 팬들은 "색다르다", "드디어 개막이다", "화상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등 반가움을 표한 반응이 있는 반면 "화질이 각양각색이다", "이런 미디어데이는 왜 하는거냐", "더 재미있고, 신선했으면 좋겠다", "최정 어디갔냐" 등 아쉬움 섞인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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