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슛 쏘던 손흥민, 진짜 총 쐈다... 화생방으로 인내심까지"

김동영 기자  |  2020.05.07 06:40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영국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격 훈련을 받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다시 한 번 뜨거워졌다.

영국 더 선은 6일 밤(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낮은 코너로 슈팅을 쐈던 손흥민이 이제 진짜 소총을 쏘는 훈련을 받고 있다. 방탄헬멧과 위장복을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톱뉴스였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한 손흥민은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특례혜택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시점을 조율하다 지난달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됐고, 시간이 있을 때 해결하기로 했다.

현재 3주 기초군사훈련의 막바지다. 다른 장병들처럼 훈련 막판 손흥민도 총을 지급 받고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8일 종료되며 손흥민은 수료식과 함께 퇴소할 예정이다. 이후 바로 영국으로 향할 계획이다. 영국에 가면 다시 2주 자가격리를 소화해야 한다.

더 선은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며 화생방 훈련까지 마쳤다. 조제 무리뉴 감독 밑에서 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내심을 배웠다. 현재 군사훈련을 받고 있으나, 토트넘에 복귀하면 다시 몸싸움을 벌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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