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송광민 3안타·장시환 첫 승' 한화, SK에 8-4 완승

인천=이원희 기자  |  2020.05.07 22:11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주자 만루 한화 송광민이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OSEN
한화 이글스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한화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기록하는 등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8-4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SK와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결과다. 지난 해에는 SK와 상대 전적 4승 12패 열세였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날 한화의 '이적생' 장시환은 6이닝(98구) 동안 9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으로 첫 승을 따냈다. 선발 경쟁을 펼친 SK 박종훈은 5이닝(91구)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 11연승을 달리고 있는 박종훈이지만, 이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만큼 한화 타선이 박종훈을 잘 공략했다. 무엇보다 빠른 발이 제대로 통했다. 도루를 4개나 성공했다. 하주석, 이용규, 정진호, 제라드 호잉이 2루 베이스를 훔쳤다. 덕분에 뒤져있던 경기도 뒤집었다.

한화는 3회말 첫 실점했다. 무사 만루 위기서 선발 장시환이 정의윤을 상대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최정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한화는 5회초 1사 후 이용규가 안타를 기록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정은원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뤄냈다. 이후 2사 2루에선 호잉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한동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한 한화는 6회초 상대 불펜진을 맹폭해 8-2를 만들었다. 2사 후 하주석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 이용규의 좌중간 적시 2루타도 연이어 터졌다. 정은원의 볼넷 뒤에는 상대 폭투와 정진호가 볼넷을 골라내는 행운이 따라 추가 점수를 올렸다. 이어 호잉과 이성열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획득한 한화는 송광민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더욱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SK는 8회말 고종욱의 추가 적시타로 2점 따라붙었지만, 동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한화는 송광민이 5타수 3안타 2타점, 정진호, 하주석, 이용규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SK는 1번으로 나선 정진기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한동민도 4타수 4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분전했다.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선발 장시환이 마운드 위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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