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덴헐크의 소신 발언 "K-방역체계, 日 배워야 해"

심혜진 기자  |  2020.05.08 06:00
삼성 시절의 닉 밴덴헐크./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35·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도 한국의 방역체계를 본받아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밴덴헐크는 7일(한국시간) 일본 산케이스포츠와 온라인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코로나19를 빠르게 잘 대처한 것 같다. 일본도 이를 배워야 한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으면 개막은 할 수 없다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국의 방역체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는 "내가 듣기로는 한국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격리자의 이동 동선과 정보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방역이 이뤄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밴덴헐크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에서 두 시즌 동안 20승 13패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일본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일본에서 장수 외인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5시즌 동안 41승 17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고, 1년 재계약에 성공해 올해까지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개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에 반해 KBO리그는 지난 5일 개막했다. 비교가 분명 될 터. 밴덴헐크는 롯데 자이언츠의 청백전 경기를 지켜봤다.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한 모습이다. 그는 "여전히 심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관중 경기를 펼치는 등 경계 태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본 야구계가 분명 본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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