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정경호는 곽선영과 결혼 얘기로 갈등을 겪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김준완(정경호 분)은 이익순(곽선영 분)과 결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완은 이익순과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둘은 통화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고 주말 데이트를 약속했다.
그러나 데이트 중 결혼 얘기를 하며 갈등을 겪었다. 이익순이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하자 김준완은 "넌 결혼 생각은 전혀 없구나"라며 서운해했다. 이익순은 "처음 사귈 때 말씀드렸잖아요. 저 결혼 생각은 아예 없다고. 근데 오빠 우리 이런 대화 아무 의미 없는 거 알죠? 경쟁 엄청 치열해요. 대위들이 뽑힐 가능성이 더 커요. 못 가 못 가"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김준완은 이내 표정을 관리하며 "네가 못 가면 누가 가냐. 오빤 네가 뽑힐 거 같은데"라며 이익순을 격려했다. 이익순은 "진짜? 맞아요. 저도 제가 뽑힐 거 같아요"라며 웃었다. 김준완은 "너 만약 가게 되면 우린 헤어지는 건가? 너 공부하러 가게 되면 우린 어떻게 되는 거지?"라며 다시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이익순에게 부담을 주기 싫지만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김준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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