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연패' 삼성 허삼영 감독, KIA전 앞두고 경산行... 분위기 환기될까? [★현장]

대구=한동훈 기자  |  2020.05.08 15:18
삼성 허삼영 감독(우측).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48) 감독이 8일 경기를 앞두고 2군 훈련장을 방문했다.

허삼영 감독은 8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4번째 경기에 앞서 경산 볼파크를 찾았다.

삼성은 5일부터 열린 홈 개막 3연전서 NC 다이노스에 모두 패했다. 개막 3연전을 싹쓸이 당한 구단은 삼성과 KT 위즈 뿐이다. 삼성은 이날 KIA전 승리가 절실하다.

허삼영 감독은 2군 훈련장에 자주 가겠다고 이미 예고한 바 있다. 라이온즈파크와 경산 볼파크가 가까워 1군 경기가 있는 날에도 충분히 들릴 수 있다.

이날 경산에서는 삼성 2군과 상무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린다. 허 감독의 방문은 2군 선수들의 동기 부여 및 연패에 빠진 1군 분위기 환기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KIA를 상대할 삼성 선발은 최채흥이다. 한양대 출신 최채흥은 2018년 1차 지명 신인이다. 지난해 28경기에 등판해 106⅔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KIA전에는 통산 5경기 23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42의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최채흥에게 맞설 KIA 선발은 외국인투수 가뇽이다. KBO리그 데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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