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두손 모은 이용규 "선수들 노력과 고충 밝히고 싶었다"

고척=박수진 기자  |  2020.05.08 17:46
8일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용규. /사진=박수진 기자
한화 이글스 이용규(35)가 작심 발언 이후 심경을 밝혔다.

이용규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노력과 고충을 말씀드리고 싶었다. 나쁜 의도는 아니었고 마음에 있는 것을 이야기하려 했다. 모든 선수들이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선수이기에 오늘부터는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지난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SK전을 마치고 수훈선수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3경기밖에 안 지났는데 선수들 대부분이 볼 판정에 대해, 일관성에 대해 불만들이 굉장히 많다"며 "개인적으로 억하심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호텔에 밤 12시에 들어가서 잠 못자고 새벽 3시까지 스윙 돌리고, 안타 하나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헷갈려하는 부분이 많다. 선수 입장도 조금만 생각해 달라. 신중하게 봐주셨으면 한다. 노력하시는 것은 안다. 하지만 선수들 마음도 좀 헤아려달라"는 부탁했다.

이용규의 인터뷰 이후 파문이 일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인천 경기의 심판진들이 퓨처스리그로 강등시켰다. 이용규는 "야구장에 오면서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 KBO의 결정까지 말씀드리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용규는 판정에 대해 이야기할 경우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엔 "거기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저 마음에 있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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