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요비치가 또... 집에서 훈련하다 오른발 골절

박수진 기자  |  2020.05.09 00:10
루카 요비치. /AFPBBNews=뉴스1
고국인 세르비아에서 자가 격리 조치를 거부해 법적 처벌에 휘말렸던 루카 요비치(23·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엔 자택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이번 주 초 스페인 마드리드로 돌아온 요비치가 자택에서 훈련을 하다 오른발 중족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요비치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슈가 됐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라가 중단되자 세르비아로 돌아간 요비치는 2주 동안 자가 격리 해야 한다는 정부 지침을 무시하고 여자친구를 만난 것이 적발됐다. 세르비아 국민을 비롯해 대통령, 총리까지 요비치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었다.

현재 당국의 조사를 받은 요비치는 법적인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도주의 우려가 없기에 다행히 체포는 되지 않았고 현재 소속 팀의 연고지인 마드리드에 이동한 상황이었다.

오는 6월 프리메라리가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도 훈련 재개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요비치가 이탈하고 말았다.

요비치는 재기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여름 프랑크푸르트에서 6000만 유로(약 773억)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주고 레알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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