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유상철 감독 근황은? "10차 항암 치료 잘 받아, 건강해 보였다" [★현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김우종 기자  |  2020.05.10 12:01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비' 유상철(49) 전 감독도 옛 제자들이 뛰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개막전을 잘 지켜봤을 터다. 인천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유 감독은 최근 10차 항암 치료까지 받으며 건강을 되찾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개막전이 9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졌다.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인천 선수단은 분투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 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은 지금 인천 유나이티드의 명예 감독이다. 유 감독은 지난 1월 인천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당시 구단은 유 감독과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유 감독이 거절했다. 자신의 투병 생활이 구단에 피해를 줄까봐 걱정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인천은 새로운 사령탑 임완섭(49)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임 감독은 대구전을 마친 뒤 공식기자회견에서 유 전 감독에 대해 "최근에 연락한 적은 없지만, 유 감독은 늘 인천이라는 팀과 선수들에 대해 애정이 있다. 과거에도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인천은 K리그 개막을 1주일 정도 앞둔 지난 2일, 서울이랜드FC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당시 유 전 감독도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유 전 감독에 대해 "통원 치료를 하고 계신다. 최근에는 10차 항암 치료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워낙 체력이 좋으신 분이라 잘 치료를 받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 서울 이랜드 FC와 연습경기 때도 경기장을 찾으셨다. 매우 건강해 보이셨다. 잠깐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혈색도 좋았다"면서 "아마도 오늘(9일) 저희의 개막전을 보시지 않았을까요"라고 이야기했다.

유상철 명예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울산 현대 팬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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