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반려견이 80대 노인을 물어 중상에 빠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연예인이 배우 김민교라고 알려지면서 그가 반려견과 함께 출연했던 예능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민교는 지난 2018년 2월 방송된 채널A 예능 '개 밥주는 남자'에 반려견들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김민교는 자신이 키우는 개 '코카', '콜라', '제로'와 함께 새롭게 입양한 '사랑이' 등 다섯 마리의 강아지를 공개했다. 이들 견종은 보더콜리, 벨지안 쉽독, 푸들이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민교가 10세 연하 아내와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김민교가 시골에 지었다는 전원주택은 2층으로 넓은 마당과 평화로운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집 안에서 반려견 2마리, 마당에서 3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오래봐도 예쁘다'에서도 김민교가 대형견의 견주로서 등장했다. 김민교는 "우리 개가 크니까 데리고 나가면 다들 무서워한다"며 "강아지 4마리를 키운다. 내가 강아지 교육을 훈련소에서 3개월 동안 배워서 직접 가르쳤다"고 밝혔다. 당시 김민교는 자신의 반려견을 직접 교육시키고 반려견이 이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듯 김민교는 견주로서 예능 출연이 많았지만, 반려견이 노인을 물어 중상에 빠뜨리는 사고로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YTN은 지난 4일 오후 집 근처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 A씨가 이웃집 대형견 두마리에 세 곳을 물려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해당 대형견은 근처에 사는 연예인 소유 반려견으로,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고 있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집 울타리를 뛰어 넘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형견은 무게가 20㎏ 이상으로 A씨는 허벅지와 양팔 등 세 군데를 물려 심하게 다쳤다. A씨는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들에게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민교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어두었지만, 보도 이후 논란이 되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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