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팀이 3-4로 뒤져 있던 9회말 1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어 상대 마무리 문경찬의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곧바로 이용규는 비명을 지르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용덕 한화 감독도 깜짝 놀라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이에 이용규는 이해창과 교체됐고 아이싱 치료를 받았다. 경기 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검진 계획은 없다. 이용규의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3-4로 패했다. 9회 1사 만루 기회서 정진호, 하주석이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는 5연패에 빠져 있다. 한편 이용규는 올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280 2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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