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신작 '블로썸', 7월부터 中서 촬영 시작

강민경 기자  |  2020.05.14 14:27
왕가위 감독 /AFPBBNews=뉴스1

홍콩 영화감독 왕가위의 신작 '블로썸'이 오는 7월부터 촬영한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왕가위 감독의 신작 '블로썸'은 오는 7월 중국의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블러썸'의 제작사는 해당 스튜디오를 올해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11개월 동안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썸'은 왕가위 감독이 7년 만에 연출하는 작품이다. 왕가위 감독은 지난 2013년 '동사서독 리덕스' 연출 이후 2016년 '파도인', '진파'를 제작했다.

왕가위 감독의 신작 '블로썸'은 1990년대 중국 경제 경기 호황 속 사회적 지위와 로맨스를 동시에 쫓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의 작품인 '화양연화'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왕가위 감독은 6년 이상 '블로썸'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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