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염경엽 감독 "시작 안 좋아 감독으로서 미안하고 안타깝다"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5.14 17:14
염경엽 감독.
염경엽 SK 감독이 LG전에 앞서 연패 탈출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LG는 3연승, SK는 5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SK는 전날(13일) 수비 도중 부상을 입어 교체된 고종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염 감독은 "한 열흘 정도면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발목 쪽이라 확실하게 낫고 돌아오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지금 힘들지만 저희 선수들이 (캠프에서) 열심히 준비했다. 시작이 안 좋아 감독으로서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이 시기를 이겨낼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이날 선발 포수로 나서는 이홍구에 대해 "몸 상태는 100%인데, 경기 감각이 아직 다 안 올라온 측면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전날(13일)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김창평과 정현에 대해서는 "둘의 에러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건 감독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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