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역대 독특한 투구폼 'TOP10', 2위는 노모 히데오... 1위는?

김우종 기자  |  2020.05.15 06:03
1995년 노모 히데오 현역 시절, 연속 투구 동작 모습. /AFPBBNews=뉴스1
노모 히데오의 역동적인 투구 폼. /AFPBBNews=뉴스1
미국 매체가 역대 메이저리그 독특한 투구 폼을 보여준 투수 2위로 노모 히데오(52)를 선정했다. 1위는 투구판에서 깡충 점프해 투구를 했던 카터 캡스(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정됐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독특한 투구 폼을 보여준 선수 1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10위에는 스위치 투수 팻 벤디트(35·마이애미 말린스)가 이름을 올렸다. 팻 벤디트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양손 투수'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 이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2승 2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 중이다.

9위는 우완 조시 콜멘터(오클랜드·34), 8위는 브래드 지글러(41), 7위는 존 갠트(28·애틀랜타)가 각각 차지했다.

2003년 내셔널리그 신인상 및 2005년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차지한 돈트렐 윌리스(38)가 6위에 자리했으며, 5위에는 1999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던 쿠바 출신 올랜드 에르난데스(51)가 랭크됐다.

4위는 200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장발 투수 팀 린스컴(36)이었으며, 3위는 조니 쿠에토(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조니 쿠에토는 마치 어깨 춤을 추는 듯한 토네이도 스타일의 역동적인 투구 폼을 자랑한다.

2위에는 박찬호(47)와 함께 LA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노모 히데오가 뽑혔다. 노모 히데오 역시 토네이도 스타일로 상체를 크게 젖힌 뒤 온몸을 비틀어 던지는 투구 폼으로 유명했다. 노모는 1995년 신인왕을 받은 뒤 메이저리그에서 두 차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개인 통산 123승으로 활약했다.

끝으로 1위 자리는 카터 캡스가 거머쥐었다. 캡스는 메이저리그 129경기에 출전, 4승 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올렸다. 캡스는 2015년 투구판을 밟고 있는 오른발을 박차고 나와 점프한 뒤 공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당시 구속은 무려 161km까지 나왔다. 그러나 2017년 규칙 개정 때 부정 투구로 인정받으면서 다시는 똑같은 폼으로 던지지 못하게 됐다.

카터 캡스의 독특한 투구 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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