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실바, 시즌 완주 위해 맨시티와 단기 계약 의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16 10:26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살아있는 전설 다비드 실바가 멋진 마무리를 꿈꾼다.

실바는 맨시티가 강팀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0년 발렌시아를 떠나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뒤 천부적인 센스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숱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10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맨시티에서의 통산 성적은 424경기 74골 137도움.

아름다운 이별을 계획 중이었지만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된 것. 다음 달 말까지 계약된 상황이기 때문에 시즌 완주를 장담할 수 없다.

실바는 유종의 미를 위해 단기 계약 의사를 드러냈다.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실바는 맨시티와의 시즌 마무리를 위해 단기 계약 연장할 뜻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시티는 노리치 시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실바의 고별전을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현재 모습을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실바는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와 연결돼 있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시즌 마무리를 위해 팀을 떠나는 것을 미룰 가능성이 높다”라며 확실한 마무리를 바라는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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