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충격 고백 "사실 빠던 연습도 따로 했다, 하루에 10번씩"

한동훈 기자  |  2020.05.16 19:10
NC 다이노스 시절의 테임즈. /사진=뉴스1
"난 사실 배트플립(일명 '빠던') 연습도 따로 했었다. 그런데 경기에는 잘 안 나왔다."

KBO리그에서 뛰었던 워싱턴 내셔널스 에릭 테임즈(34)가 자신은 배트플립 훈련도 별도로 했었다고 털어놨다.

미국 'MASN'이 16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임즈는 "나도 빠던을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속에 메이저리그가 긴 겨울잠을 자고 있다. 먼저 개막한 KBO리그가 미 전역에 생중계되면서 '빠던'이 큰 유행을 불러 일으켰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한 메이저리거 테임즈는 미국 미디어의 섭외 1순위가 됐다.

테임즈는 "한국에서 배트플립은 그저 야구의 일부분"이라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방망이를 크게 내던지는 행위는 투수를 향한 도발로 간주된다.

테임즈는 "한국에서는 고등학생도 배트플립을 한다. 일본, 대만 야구도 마찬가지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전적으로 찬성한다. 아주 멋있다"고 좋아했다.

테임즈 역시 멋진 배트플립을 펼치고 싶었다. 테임즈는 KBO리그 3시즌 동안 홈런을 124개나 때렸다. 수많은 배트플립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테임즈는 익숙하지 않았다. 테임즈는 "사실 나도 배트플립을 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 나는 스윙 마무리 자세가 낮다. 배트플립을 하려면 굳이 위로 들어올려야 했다"고 돌아봤다.

테임즈는 "끝내기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하곤 했다. 나는 루틴이 있는데 배팅 케이지에서 하루에 10번씩 배트플립을 연습했다. 그런데 막상 경기 때에는 나오지 않았다. 난 어릴 때부터 방망이를 그대로 내려놓고 달리도록 배웠다. 그렇게 자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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