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강백호 홈런·데스파이네 첫 승' KT, 삼성과 3연전 싹쓸이!

수원=한동훈 기자  |  2020.05.17 17:16
kt wiz 강백호. /사진=kt wiz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외국인투수 데스파이네는 한국 무대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KT는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전에 9-2로 완승했다. 4연패 뒤 3연승을 달려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삼성을 잠재웠다. 데스파이네는 6회까지 98구를 던지며 산발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 32개와 투심 28개, 커터 14개를 적절히 배합했다. 커브 18개와 체인지업 6개도 섞었다. 최고구속 150km를 찍었다.

이날 4번 타자로 출전한 강백호는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을 쳐 타선을 이끌었다. 고졸 신인 포수 강현우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눈도장을 꾹 찍었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1회말 투구 도중 타구에 손바닥을 맞았다. 1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다. 이닝을 끝까지 마쳤으나 2회에는 올라오지 않았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골절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아 한시름 놓았다.

KT는 1회부터 2점을 선취해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민혁이 3루수 키를 넘기는 번트 2루타를 때려 밥상을 차렸다. 조용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된 무사 1, 3루서 강백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김민혁을 불러들였다.

삼성이 2회초와 3회초 1점씩 만회해 따라왔다. KT는 2회말과 3회말에 2점씩 추가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6-2로 앞서가던 KT는 5회말 1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박승욱이 3루 땅볼로 황재균을 2루에 보냈다. 1사 2루서 신인포수 강현우가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때렸다.

6회말에는 강백호가 2점 홈런을 터뜨려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을 골랐다. 무사 1루서 강백호는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대형 홈런을 때렸다. 1볼에서 2구째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강타,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5미터, 타구 스피드 182.4km로 측정된 대형 아치였다.

KT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전유수, 하준호, 류희운이 차례로 나와 1이닝 씩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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