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홀로서기 후 첫 컴백..첫 술에 배 부르랴"(인터뷰①)

이정호 기자  |  2020.05.21 08:00
/사진제공=르엔터테인먼트


가수 유빈이 신곡을 통해 걸크러쉬보다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유빈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넵넵(Me TIM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빈은 신곡에 대해 설명하며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담았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유빈을 걸크러쉬하고 멋진 모습으로 봐주셨는데 이번에는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적은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내려놨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꾸준히 오랫동안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제가 좋아하는 것을 잘 표현해서 보여드리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었다.

유빈은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해 매력적인 음색으로 지금까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데뷔 11년 만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숙녀'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세 번째 앨범에서는 작사, 작곡까지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의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13년 동안 함께해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소속사 르(rrr)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홀로서기에 나섰다.

타이틀곡 '넵넵(Me TIME)'은 '네'라고 하기엔 왠지 눈치가 보이는 사람들, 이른바 '넵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위로 송 같은 곡이다. 마림바 소스로 시작하는 테마와 훅의 피아노 테마들이 귀를 사로잡으며, 구간마다 장르적인 다양성이 엿보이는 이지리스닝 힙합곡이다.

한편 유빈의 디지털 싱글 '넵넵(Me TIMe)'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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