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타율 2할에도 "박병호는 박병호다" 손혁 감독의 굳은 믿음

고척=심혜진 기자  |  2020.05.19 16:30
박병호./사진=뉴스1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박병호(34·키움)의 부진은 일시적이라고 믿고 있다.

손혁 감독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와 홈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는 박병호다"는 말로 굳은 믿음을 보였다.

키움의 선발 라인업 1~4번은 항상 고정이다. 서건창-김하성-이정후-박병호로 이어지는 라인업이다. 최근 상위타선의 흐름은 좋다. 다만 박병호에서 끊기고 있다. 박병호와 동반침체를 보였던 김하성은 지난 17일 잠실 LG전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이다.

이제 박병호만 살아나면 된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경기 성적은 타율 0.209(43타수 9안타), 2홈런, 6타점, OPS 0.678. 특히 득점권 타율은 0.273에 그치고 있다.

손혁 감독은 박병호의 부진에 대해 "분명히 살아날 것이다. 누구나 좋지 않을 때가 있다. 지금 부진은 슬럼프라고 하기도 뭐 하다"면서 "좋았다가 3~4경기 부진한 것뿐이다. 본인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병호는 박병호다"고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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